임산부 모기 약, 모기향, 모기 기피제 사용해도 될까?

안녕하세요 벌써 여름은 지났지만 이상하게 밖이 추워져서 그런지 요즘 들어 실내로 모기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특히 추석 연휴 때도 산소 가서도 모기에 연달아 다리를 물리는 바람에 바로 모기밴드를 붙였었는데 이런 모기약이나 모기향, 모기 기피제들을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특히 임산부는 파스도 안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런 모기 관련된 성분들은 산모나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임산부는 왜 모기에 더 잘 물릴까

모기는 후각이 뛰어난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열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고 열과 호르몬에 민감합니다. 아무래도 임신 중에는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증가하기 때문에 모기들이 쉽게 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산부의 호르몬 변화를 모기가 좋아해서 일반인들보다 임산부들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고 해요. 이처럼 온도, 땀 섞인 젖산, 호르몬,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쉽게 모기들이 임산부에게 접근합니다. 특히 임산부뿐만 아니라 모기들은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데요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몸에서 유인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엄마와 아기 모두 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임산부 모기약, 모기향, 모기 기피제 사용해도 될까

일단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들은 아직까지도 위험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식약처는 많은 업체들과 제품들에 대해서 허가사항 변경, 주의 등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감염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제품들만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살충제는 밀폐된 공간,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 사용하면 유해할 수 있다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모기! 그럼 임산부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과 태아를 모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적인 모기약, 모기향, 모기 기피제들보다도 천연 모기 토방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계피 같은 경우 모기들이 그 특유의 냄새를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천연 계피 스프레이나 시트로넬라 향초 같은 천연 제품들을 이용해서 모기 등 해충의 공격을 막는 게 좋습니다. 

계피 향을 이용한 모기 퇴치제는 모기뿐 아니라 진드기 같은 다른 해충들의 퇴치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효과적인 천연 모기기피제는 바로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역시 껍질을 바짝 말리고 태우면 껍질 안에 있는 모기 살충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져서 천연 모기향이 됩니다. 

 

이렇게 계피나 오렌지, 레몬을 이용하여 만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모기를 물린 경우 모기 물파스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물파스도 살충제를 뿌리는 것만큼이나 위험합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은 물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이 역시 얼음찜질로 피부를 차갑게 해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게 좋습니다. 계속해서 얼음주머니를 모기 물린 부위에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열감과 간지러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모기약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테이프 모양의 붙이는 침도 약에 약한 임산부들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약 대부분은 국소마취제, 소염진통작용, 항염작용 등의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임산부라고 하더라도 이런 제품들을 소량으로 피부에 바르는 건 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임산부들이 꼭 피해야 하는 지카 바이러스, 일본뇌염모기

산모에게 가장 위험한 모기는 지카 바이러스같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인데요 태아가 감염되거나 산모의 모유를 통해서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산부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 소두증, 심각한 뇌 이상, 안구 시아 등을 가진 신생아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한만큼 특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지카 바이러스 위험지역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인데요 태국, 몰디브, 필리핀, 베트남 여행 시에 특히 주의해아합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도 고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많은 임산부들이 궁금해하는 임산부 모기약, 모기향, 모기기피제 사용해도 될까?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해외 위험지역에서 모기에 물릴 것 같은 상황에서는 차라리 모기향이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물리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