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신 16주 차 증상과 배 크기, 성별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6주 차가 되면 태반이 완성돼서 드디어 기다리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임신기간 내내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입덧 증세가 없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회복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태아 크기 : 12cm(120g)
- 손가락을 빤다
- 양수 안에서 활발히 움직인다
- 표정을 짓는다
아기는 세상에 나와서 엄마의 젖이나 젖병을 빨 수 있도록 손가락을 빨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귀여운 두 손으로 주먹을 꼭 쥘 수도 있고 자기 얼굴이나 저고 여기저기를 더듬기도 합니다.
이제는 자궁 안이 아기가 움직일 만큼 충분한 공간이 생겼어요. 태아는 관절이 발달해서 양수에서 헤엄치듯이 팔다리를 열심히 움직이고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초산일 경우 엄마는 아직 태동을 느끼지 못하지만 몇 주 뒤 중기에 접어들면 태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의 얼굴 근육도 발달하면서 이제 아기는 표정도 지을 수 있어요 다만 아기가 스스로 얼굴 근육을 조절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눈은 못 떴지만 감은 눈 안에서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밖에 있는 빛도 약간 감지할 수 있어요. 빠르면 지금 태아는 외부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궁 속에 있을 때 들은 노래를 태어난 후에도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0주 차부터는 음악태교나 동화책 읽어주기 같은 태교를 해주는 것도 태아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의 엄마는?
- 기초체온이 내려감
- 안정기
- 배가 나옴
임신 이후 올라갔던 기초체온이 이전처럼 정상범위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겪었던 불안심리와 감정 기복도 점차 많이 좋아집니다.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으로 다시 몸을 잘 움직이고 원래 컨디션을 찾아보세요.
태반이 완성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어요 탯줄을 통해서 하기가 엄마로부터 각종 영양분과 산소를 원활히 공급받고 유산의 위험은 거의 이제 사라졌습니다. 호르몬들의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른하게 쏟아지던 낮잠도 줄어들고 입덧 같은 증상들도 거의 사라집니다. 컨디션이 돌아왔기 때문에 그동안 열심히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시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과격하게 움직이는 건 피해 주세요. 과로나 과한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태아도 똑같이 느끼기 때문이에요. 안정기라고 해도 절대 무리는 금물임을 잊지않도록해요.
임신 16주 차가 되면 배가 나오면서 특히 허리 통증이나 배 통증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바른 자세로 허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누워서 잘 때도 정자세가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왼편으로 돌아서 자는 게 제일 편합니다. 왼편으로 누은상태에서 무릎은 굽히고 가슴 쪽으로 살짝 당겨주면 자는 동안에도 오른쪽 간에 무리를 주지 않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임신 16주 차 배 크기
이제는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배가 불러와요. 산모마다 16주 차 배 크기나 증상들이 다 달라요. 그래서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배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서 엄마의 체형, 초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임신 증상과 배 크기 등은 산모들마다 도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도 산부인과 방문 시 의사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는 게 제일 정확하고 좋아요.
임신 16주 차 성별
태아의 성별은 빠르면 12주 차에서 보통 5개월에 접어드는 16주 차 정도가 되면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태아의 생식기가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저도 며칠 뒤에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고 오는데 14주 때 선생님께서 살짝 힌트 주셨던 성별이 그대로 나올지, 반전이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은 임신 16주 차 배 크기와 성별,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확실히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업무 집중도도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그래도 과로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시고 남은 임신생 활도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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