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신 8주 차 증상과 이 시기 아기와 산모의 상태에 대해서 공유해드릴게요. 임신 8주 차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창 입덧이 시작되거나 입덧으로 고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화장실도 자주 왔다 갔다 하게 되고 때문에 새벽에 자주 깨기도 합니다. 그럼 다양한 임신 8주 차 증상과 태아의 상태 그리고 임신 8주 차 초음파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임신 8주 차 증상
- 배가 살짝 나오고 몸이 붓는다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입덧이 점점 심해진다
- 가슴통증이 생긴다
배가 살짝 나오고 몸이 붓는다
태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태아가 점점 커지면서 엄마의 자궁도 점저 커집니다. 물론 자궁 안에 있는 야수도 매주마다 늘어납니다. 눈에 띌정도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산모 본인만 알 수 있을 정도로 살짝 배가 나오고 가슴도 커집니다. 팔과 다리가 붓는 가벼운 부종은 있을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임신 초기 증상이에요.
소변이 자주 마렵다
저도 임신 중기인 14주 차에 접어들기 전까지 잘 때마다 2-3번씩은 꼭 깨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는데요. 이 역시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예요. 자궁이 점점 팽창하면서 방광을 누르기 때문인데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입덧과 함께 이런 증상도 사라집니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어서 참는 건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임신 8주 차에는 질 분비물이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질 분비물은 에스트로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좋은 박테리아를 유지하여 세균 감염을 막아 질을 보호해주는 방패막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질 분비물이 갑자기 늘어났다고 걱정하거나 질 안쪽까지 깨끗하게 씻는 건 오히려 안 좋아요.
질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건 자연스럽고 좋은 증상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질 분비물이 너무 덩어리 져 나오거나 가렵고 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까 병원에 가서 주치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습니다.
입덧이 점점 심해진다
정말 예민한 산모들은 임신 극 초기부터도 입덧을 시작하고 어떤 분들은 막달까지도 입덧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입덧은 보통 임신 5주 차부터 많이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임신 8주 차쯤 되면 가장 심해져요. 저 역시 손 세정제 냄새만 맡아도 속이 안 좋고 냉장고만 열어도 속이 메슥거리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였어요. 보통 속이 비어있는 아침에 눈 떴을 때 가장 메슥거림이 심하고 하루 종일 멀미하는 기분이라 식욕도 없어지고 컨디션도 안 좋아요. 더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하기도 하고 소화기능도 약해져서 항상 속도 조금 더부룩하게 느낄 수 있어요. 속이 비지 않도록 항상 비스킷이나 간단한 과일, 견과류들을 틈틈이 섭취해주면 그래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적은 양을 자주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에 사회생활을 하시는 산모님들은 입덧이 너무 심하면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입덧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어요. 탈수 상태에 이를 정도로 증세가 심하다면 태아에게도 안 좋을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셔서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보통 그래도 임신 중기, 안정기에 접어들면 입덧도 거짓말처럼 자연스럽게 사라질 테니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봅시다.
가슴통증이 생긴다
호르몬이 계속 증가하다 보니 가슴이 뭉치거나 팽팽하게 당기듯이 아플 수 있습니다. 가슴의 크기도 점점 커져서 보통 한 컵 정도 커지기도 하는데요 속옷은 최대한 와이어가 없는 편안한 속옷을 입는 게 좋고 외출 후 집에서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있어야 가슴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 때문에 유두의 색도 점점 짙어지고 커지는데 모두 태아를 맞이하기 위한 우리 몸의 변화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도록해요.
임신 8주 차 아기는?
이 시기의 태아는 1.5cm, 2g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젤리 곰이라고 불리는 시기기도 한데요 세포 같던 모습에서 점점 사람의 형태를 갖춰갑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배아가 아닌 태아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심장은 총 4개의 방을 갖고 있어서 일반 성인의 2배속인 분당 150-160회로 열심히 뛰고 있어요. 뇌도 활발하게 발달하고요. 태아의 신경세포는 계속 발달하고 있는데 다 완성되면 자궁 안에서 태아도 기억할 수 있고 목소리도 구별할 수 있어요. 발 다리도 점점 더 튼튼해지고 연골과 뼈가 생기면서 관절을 만드는 중요한 일도 임신 8주 차에 일어나요. 꼬리도 점점 사라집니다.
탯줄과 태방이 발달해서 엄마의 영양분을 전달받을 수 있고 탯줄이 발달해서 탯줄 안에 아기의 장기가 생성됩니다. 아기의 장기는 탯줄에서 만들어져서 태아의 뱃속 공간이 넓어지면 그때 뱃속으로 이동해요. 정말 신기하죠?
태아의 성장 속도는 정말 빨라요. 일주일 사이에 벌써 2배 넘게 자랐습니다. 물론 아직 포토 알정도의 작은 크기지만요.
태아에게 영양분을 주는 태반도 같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귀, 입술, 턱이 될 부분들도 만들어지고 있어요.
임신 8주 차 초음파 사진
사실 이때는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셔도 어디가 어딘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더라고요. 대충 왼쪽이 머리, 아래쪽이 등이고 팔다리가 혹처럼 튀어나와 있어요. 정말 젤리 곰 같기도 한 귀여운 모습이에요.
심장소리도 173으로 빠르게 잘 뛰고 있어서 안심되었어요. 임신 초기에는 특히나 유산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너무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임신 8주 차 증상과 초음파 사진 모습에 대해서 공유드렸는데요 그럼 다들 행복한 임신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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